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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함성..아쉬움(R)

양현승 기자 입력 2010-06-18 08:11:01 수정 2010-06-18 08:11:01 조회수 0

◀ANC▶
어젯밤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한
우리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펼쳐지는동안
곳곳이 용광로처럼 달아올랐습니다.

아쉬운 패배에도 선수들의 투지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온 천지가 또 다시
붉은 물결로 뒤덮였습니다.

대형 스크린이 마련된 곳이면
어디로든 시민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뿔이 달린 머리띠와 붉은 티셔츠는
이제 응원의 상식.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은
힘차게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경기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돼
박주영의 아쉬운 자책골이 터지자
깊은 탄식이 나왔습니다.

연이어 우리의 골문이 열렸지만
되레 응원의 열기는 달아올랐습니다.

◀INT▶이연이 *목포시 용해동*
"대한민국 파이팅"

◀INT▶노미혜 *목포시 하당동*
"오빠들 다치지말았으면"

이청용이 마침내 한 골을 뽑아내자
8년전 이탈리아전처럼 역전승의 희망이
터져 나왔습니다.

◀INT▶천상우 *목포 중앙고 1*
"역전하자!!!"

목포 원도심 로데오 거리에도
수백명의 관중들이 운집해 거리 응원을
즐겼고, 강진과 해남 등 곳곳에서
붉은 물결이 흘렀습니다.

대표팀과 하나가 된 시민들의 함성.

비록 간절한 기대는 물거품이 됐지만
시민들은 뜨거움을 만끽하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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