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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 버스요금 인상 '고심'-R

입력 2010-06-17 08:10:52 수정 2010-06-17 08:10:52 조회수 3

◀ANC▶
전라남도가 다음달 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 하도록 요율을 정해 내렸는데요,

하지만 지역마다 막상 요금을 올리는데 대한
부담과 고민거리가 적지 않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C.G 전라남도가 3년여만에 단행한
버스요금 인상율은 평균 10.7%,

각 시군마다 일반버스는 천원에서 1,100원으로
좌석버스는 1,500원에서 1,650원으로 올리도록
한 겁니다.//

하지만 여수.순천.광양시 모두 다음달 1일로
정해진 인상시기를 지키지 못할 상황입니다.

먼저 여수는 현재 버스 업체 노사간에
임금 협상이 마무리된후 인상시기를 검토한다는 입장이고,

순천과 광양시는 서비스 개선등
요금인상에 상응하는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선거가 끝나자마자 서민대상 공공요금을
올리는데 대한 잠재적인 반발도
3개시 모두가 안고 있는 부담입니다.
◀INT▶
하지만 지역 버스 업체의 입장은 다릅니다.

전문기관의 용역에서도 이미 30%가까운
인상요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도
10% 안팎의 인상분마져 차일피일 미뤄져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농어촌지역 운행이 많은 광양 업계의 경우
요금인상에 따른 수익율 개선효과가 미미해
시의 지원 대책에 비중을 두는 입장이어서
지역간 광역 협의에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INT▶
도시간,버스업체간 미묘한 시각차 속에
요금 인상에 맞춰 카드 할인율이나
환승 혜택을 늘리는 방안이 모색되는 한편에서,

교통약자인 서민들의 주머니에 의존하지 않는
시내버스 운송체계의 보다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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