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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력 시험대(R)

신광하 기자 입력 2010-06-14 22:05:42 수정 2010-06-14 22:05:42 조회수 0

◀ANC▶
영산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박준영 도지사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박지사가 도민의 뜻을 왜곡해
4대강사업에 찬성하고 있다며
지사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박준영 도지사의 영산강 살리기 사업은
계속돼야 한다는 발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영산강 살리기는
지역현안으로 정치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발언을 시작으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타지역 단체장과
4대강 사업반대를 위한 연대를 하지 않겠다는 발언이 결정타였습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박지사의 입장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지만,
민주당 의원들의 눈초리는 싸늘합니다.

같은 영산강 수계인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의 반대 입장과 대비되면서 전국에 4대강 사업에 찬성하는 단체장이 된 상황입니다.

박지사는 민주당과 협의는 계속하겠지만,
지금의 영산강을 그대로 두는것은 역사적
책임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소신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INT▶
(당이 이러기 때문에 따라 가버린다. 그럼 지역에 대한 미래에 대한 책임을 못하는 거예요.)

시민단체들은 보건설과 준설 중심의
영산강 살리기는 이명박 정부의 4대강사업에
사실상 찬성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영산강살리기 광주전남 시민행동은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과 천막농성을 갖고, 영산강
사업 중단과 도지사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INT▶
(도민의 뜻을 왜곡하는 것입니다. 마땅히
사퇴해야 합니다.)

su//시민단체들은 도지사의 사퇴를 공식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영산강은 다른 강과 배경이 같지 않다는
박지사의 해명은 도민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산강 살리기 딜레마에 빠진 박지사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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