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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처벌은 안겠다(R)

신광하 기자 입력 2010-06-11 08:10:57 수정 2010-06-11 08:10:57 조회수 0

◀ANC▶
장만채 전남교육감 당선자에게
도 교육청 인사들이 돈봉투를 전달하려한
사건에 대해 전교조가 단호한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장 당선자는 그러나 처벌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장만채 전남교육감당선자는 최근
"당선직후 일부 교육청 간부와 교장들이
돈봉투를 가져왔다"고 밝혔습니다.

당선축하금이라며 이들이 건넨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장만채 당선자는
이들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돈을 건네려 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른바 돈봉투 사건에 대해 전교조 전남지부는 취임축하금 형태로 돈을 주고받던 관행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교육계 비리를 뿌리뽑기
위해 단호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교육구성원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주범이 바로 이런 관행입니다. 교육비리의 시작이죠..)

장만채 전남교육감 당선자는
돈봉투 사건으로 전남교육의 병폐 원인을
파악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처벌보다는 취임 이후 인사개혁
과정에서 돈봉투를 건넨 인사들에게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육개혁의 큰 틀이 돈봉투 사건으로 희석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라는게 이윱니다.

◀INT▶
(교육개혁은 결국 인사개혁에서 시작돼야 합니다. 인사비리의 원인을 끊어야죠..)

돈봉투 사건을 처벌하지 않겠다는
장만채 교육감 당선자의 말에도 불구하고,
전교조는 썩은 고리를 정리해야 한다며
처벌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어서
논란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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