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때이른 폭염이 계속되고 있지만 농촌에서는
올봄의 이상저온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합니다.
겨울이 너무 길었던데다
올봄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농작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VCR▶
수확기를 맞은 밀밭입니다
예년과는 달리 작황이 좋지 않습니다.
제대로 여물지 못하고 말라 죽었거나
속이 텅 비어있는 쭉정이가 태반입니다.
올봄 이상 저온으로 인한 냉해에
곰팡이병이 겹쳤습니다.
◀INT▶
보리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수매 현장에서는 한숨이 터져 나옵니다.
일조량이 부족해 작년보다 보리 수매가
열흘이나 늦어질 만큼 결실이 좋지 않고
수확량도 예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INT▶
전국 배 생산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나주배도 올봄 냉해 피해로
전체의 3분의 2 가량이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했습니다.
또 보성 감자도
수확량이 평년보다 35% 가량 줄어들 전망이고,
전라남도 일대 조생종 양파도
전체 재배면적의 80% 가량인
천 2백여 헥타르에서 냉해 피해를 입었습니다.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올봄 이상 저온으로 인한 피해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