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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원]예측 벗어난 여론조사 (R)

입력 2010-06-07 08:10:44 수정 2010-06-07 08:10:44 조회수 0

◀ANC▶
지방선거 투표결과가 선거를 앞두고
실시했던 각종 여론조사와 큰 차를 보였습니다.

청.장년층의 투표 참여율이 높아진 게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3월과 지난달 실시했던
목포시장 여론조사에서
(c/g) 민주당 정종득후보가 각각 50%와 79%,
무소속 박홍률후보가 9%와 10%의
낮은 지지도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선거 결과 정후보는 43점7%,
박후보는 33점9%의 득표율을 보여
여론조사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장흥과 완도,함평,무안 등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후보마다 득표율이
예측치를 크게 벗어났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두드러진 청,장년층의
높은 투표 참여율이 이들 연령층 투표율을
낮게 예측했던 여론조사의 오차를
키웠다는 분석입니다.

또 천안함 사태와 민주당에 대한 반감등으로
유권자들이 정치적 의사를 제대로
드러낼 수 없는 위축된 사회분위기도
거들었습니다.

이밖에 여론조사 시점과 실제 투표날 사이의
공백기간동안 달라지는 막판 표심을 읽지
못하는 기술적 문제도 지적됩니다.

각종 기관 후보캠프에서의 여론조사가 남발돼
유권자들의 성실한 답변을 기대할 수 없는 것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특히 현직단체장이 출마한 선거구에서
차점자의 득표율이 예측치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현직에 대한 유권자의 피로도가
그만큼 높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론조사의 맹점이
드러난 만큼 조사의 신뢰도를 높이기위해
표본추출과 조사방법,시기 등에 대한
개선대책이 마련돼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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