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초의선사 탄생문화제를
지방선거를 피해 오는 12일로 연기한데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초의선사 탄생일은 당초 부처님 오신 날
사흘전인 지난 달 18일이지만
초의선사 탄생문화제 집행위원회가
선거를 앞두고 선거법에 저촉될 우려가 있다며 오는 12일, 하루만 축제를 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초의선사 탄생문화제는 그동안
이어져 온 축제이고 역사에 남은 위인을
추모하는 행사인 만큼 선거법을 이유로
탄생일을 넘겨 축제를 연기한 점은 오히려
선거를 앞두고 다른 종교 단체를 의식한
조치라는 반발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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