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경제여건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심각한 취업난속에
여수에서 취업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조금이니나마
좋은 직장을 찾아보려는
취업 준비생들의 마음은 급하기만 합니다.

김종태 기자
◀ＥＮＤ▶
아직 이력서를 내미는 것도 쑥스러운
취업준비생.

취업 준비 컨설팅 관계자가
이력서 작성 요령을 꼼꼼히 알려줍니다.

심리 검사나 지문으로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선택하려는 창구에는
취업 준비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ＩＮＴ▶

현장에서 바로 직원을 채용하는
업체 부스에는 긴장감마저 감돕니다.

자신이 선택한 회사의 규모와
급여수준, 미래 발전 가능성 등
취업 준비생들은 모든 것이 궁금하기만 합니다.

◀ＩＮＴ▶

(S/U)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여수산단 대기업을 비롯한
160여업체가 참여해, 앞으로 회사를
이끌어갈 숨은 인재를 찾았습니다.

이날 하루동안
박람회장을 찾은 취업준비생만 3천여명.

현장에서만 6백여명이
새로운 직장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중소기업체는
직원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푸념입니다.

취업준비생 대부분이
여전히 대기업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전라남도 주관으로
매년 지역을 돌아가며 열리는 취업박람회.

청년 실업난속에
올해도 힘겨운 취업 경쟁은
취업 박람회장으로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