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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원) 영광원전 수족관

입력 2010-05-21 08:10:38 수정 2010-05-21 08:10:38 조회수 1

(앵커)

전기를 생산하는 영광 원자력 발전소가
해양 생태체험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원전 냉각수를 활용한 수족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련돼
관람객의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화려한 얼룩무늬를 뽐내지만
맹독과 가시를 보유한 쏠배감팽.

춤을 추듯 느리게 움직이면서
촉수로 플랑크톤을 잡아먹는 보름달물해파리.

또 괴도라치와 샛별돔, 쥐노래미 등
우리나라 해역에서 사는 45종의 어류가
화려한 몸놀림을 선사합니다.

◀INT▶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영광 원자력 발전소 안에
농구 코트 7배 면적의 수족관이
지난달에 문을 열었습니다.

한반도 지도를 본뜬 수족관 내부 공간은
서해와 남해, 동해 바다로 구분돼 있습니다.

특히 영광의 바다 코너에서는
해삼과 조개류 등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INT▶

원전의 청정함과 친환경성을 알리기 위해서
원전에서 배출되는
초당 3백톤의 냉각수가
수족관 물로 재활용되고 있습니다.

◀INT▶

하루 평균 천여명이 방문하는
영광 원전 수족관 인근에는
8백여종의 야생화가 전시된 식물관도 있고
미리 예약할 경우
원전 내부도 견학할 수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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