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난 해 실패로 끝났던 나로호 2차 발사를 위한 준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다음 달 9일 발사를 앞두고
나로우주센터 내 연구진들은
오늘(18)부터 발사체 총조립 임무를 수행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다음 달 9일
나로호의 재 발사를 앞두고
나로우주센터 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ＩＮＴ▶

국내외 200여 명의 연구진들은
현재 2단 킥모터와 탑재부 조립 점검에 이어
과학기술위성 2호의 조립 점검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지난 주에는 실제 모양과 같은 나로호를
발사대에 기립 시킴으로써
접합 부위의
기밀 정보 시험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오늘부터는
러시아에서 들여온 1단 발사체와
상단부의 조립도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ＩＮＴ▶

나로호는 계획대로면 이달 말 쯤
온전한 형태로 조립돼
연결 부위에 대한 점검을 마치게 됩니다.

나로호 비행점검위원회는
발사 일주일 전인 다음 달 2일
조립이 완료된 나로호와 발사대, 추적장치 등을 종합 점검하고

발사 이틀 전인 다음 달 7일
발사대로 옮겨,

발사 하루 전인 다음 달 8일
실제 발사 상황을 가장한 리허설을
9시간 가량 진행합니다.

그리고 다음 달 9일
오후 4시 30분에서 6시 40분 사이
하늘 문이 열리는 시간
나로호는
국민적 기대 속에서
우주를 향한 두번째 힘찬 도약을 하게 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