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중국 상하이 엑스포장에 설치된 국가관 가운데
단연 한국관의 인기가 높습니다.

한국관 설치는
이미 1900년 파리 엑스포부터 시작돼
국위를 선양하고 홍보하는데 앞장섰습니다.

김종태 기자
◀ＥＮＤ▶
"극동의 미를 살린 순수 목재건물의 매력은
지나가는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1900년 파리 엑스포때
엑스포장내에 설치된 한국관에 대해
당시 프랑스 신문 '르 프티 주르날'에 실린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당시 한국관과 전시시설의 내용은
최근 국제박람회기구가 백여년만에
한국 정부에 자료를 기증하면서 공개됐습니다.
◀ＩＮＴ▶
우리나라는 그 뒤
1962년 미국 시애틀 엑스포장에
한국관을 설치하며
다시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천8년 스페인 사라고사 엑스포.

다른 국가관과 차별화된 컨텐츠로
인기를 끈데 이어 상하이 엑스포장내 한국관도
독특한 건물 외관으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글 자모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아트 타일’3만8천여개가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는 한국관은
엑스포장내 가장 방문하고 싶은
5곳의 국가관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특히 ‘나의 생활’이라는 주제로
3D영상과 터치 스크린으로 구성된
전시시설은 엑스포 개막 일주일만에
16만명의 관람객을 끌어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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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세계 박람회에
한국관 설치가 활성화되면서
단지 참여 차원을 넘어
한국의 위상을 한차원 끌어 올리는
홍보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