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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로 병해충 방제(R)

입력 2010-05-12 08:10:35 수정 2010-05-12 08:10:35 조회수 0

◀ANC▶

일반적으로 농작물에 바닷물을 뿌리면
염해를 입어 말라죽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양파 주산지인 전남] 신안군에서는
바닷물로 양파 노균병을 예방해
농약값도 절약하고 환경도 살리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궂은 날씨가 잦은 올봄에는 특히 조생종
양파 잎에 흰 반점이 생겨 말라가는
노균병이 크게 번지고 있습니다.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은 3년 전부터
바닷물로 노균병 피해를 줄이고 있습니다.

줄기가 엄지보다 굵어졌을 때 10아아르에
2백 내지 3백리터의 바닷물을 뿌리면
노균병 피해를 거의 막을 수 있습니다.

◀INT▶ 김광택[양파 재배농민]
/농약이 비싸고 인체에 해롭기 때문에 바닷물을
가져다 (방제)하면 병도 들지 않고 맛도 훨씬 좋습니다./

농민들은 바닷물을 뿌리면 양파 맛도 달고
아삭거리며 특히 조생종이 취약한
저장성도 높일 수 있다며 좋은 반응입니다.

병충해를 방제하면서 환경피해나
농약중독을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INT▶ 조진언[신안군농업기술센터]
/신안에서 1200농가가 양파를 재배하는데
그 중에서 350농가가 양파 노균병 방제 때
바닷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마늘에도 백 퍼센트 바닷물과
물을 절반 섞은 바닷물을 뿌려
작황을 시험하는 등 바닷물 활용 범위를
넓혀갈 방침입니다.

[S/U] 신안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농촌진흥청의 도움을 받아 바닷물 방제법에
대한 학술적인 검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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