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방선거에 출마 예정인 정당 후보가
본인도 모르는 사이 다른 정당에 가입돼 있어
후보 등록을 하지 못할 상황에 처했습니다.
지난 2008년 총선을 앞두고 누군가 동의없이
대리입당 시켰던게 원인입니다.
보도에 양현승 기잡니다.
◀END▶
6.2 지방선거에서 전남) 목포시 기초의원으로
출마하기로 한 민주노동당 이구인 후보..
이틀뒤로 다가온 공식 후보등록을
앞두고 선관위의 당적 조회 결과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두 곳의 당원이었습니다.
지난 2003년 민주노동당에 입당해
선거에도 출마했었던 이 후보는 그러나,
2007년 12월 민주당에 입당해 지금까지
이중당적으로 돼 있습니다.
선거법에 따라 후보자 등록은
아예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INT▶이구인 후보
"탈퇴서 내라는데 그럼 가입 인정하는 것이다"
민주당은 누군가 대리 가입을 시킨 것으로
본다면서도, 이 후보와 선관위가 요구한
입당원서 공개를 미루고 있습니다.
◀SYN▶민주당 관계자
"탈당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임의탈당은
안 됩니다"
전남) 장흥에서도 군수후보로 출마한
민주노동당 후보가 민주당원인 것으로
확인됐다가 입당 사실이 없는 것으로
정정되는 해프닝이 빚어졌습니다.
◀INT▶박명기 사무국장/민노
"선거에 영향"
공식후보등록을 앞두고 후보들의 당적 확인이
이뤄지면서 곳곳에서 이중당적에 대한 잡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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