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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지원요청 왜 늦었나(R)

양현승 기자 입력 2010-04-19 08:21:27 수정 2010-04-19 08:21:27 조회수 0

◀ANC▶
최근 두 건의 헬기사고가 잇따랐지만
피해는 극명하게 갈렸죠.

완도해상에서 헬기 사고가 난 지 닷새째인
오늘까지도 수색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사고발생 당시 군당국의 석연치않은 대응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서해상에서 초계비행을 하던 링스헬기가
장비 이상으로 바다에 불시착한 건 지난 17일밤

헬기 탑승자는 추락 9분만에 인근 함정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반면 이에앞서 전남 완도 해상에서 난
헬기사고는 실종자 1명을 찾은 것 외엔
진전이 없습니다.

늦게 시작된 수색 작업이 문제입니다.

당시 군당국은 헬기와 교신이 끊긴지
1시간 반이 지나서야 해경에 수색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사고 해역과 가장 가까웠던 경비정이
지원요청 30여분 뒤 현장에 도착해
조종사 시신 1구를 발견했습니다.

교신이 끊기고 두 시간이 지나서야
구조작업이 시작된 건데, 사고 해역은
조류가 빨라 수색이 일찍 시작됐다면 탑승자
구조 결과가 달라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직까지 해군은 교신이 끊긴 뒤
1시간 반 뒤에 해경에 지원을 요청했는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SYN▶해군 3함대 관계자
"나중에 사고 원인이 나오면 그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야기 해줄 수 있는 부분도 있고
안 그런 부분도 있거든요"

(S.U)
군당국의 뒤늦은 지원요청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닷새째 계속된
오늘 수색은 기상악화까지 겹치면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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