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올해들어 여수세계박람회에
참가국 신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침체된 경제 여건으로
참가를 유보하는 국가가 많아
이들 국가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ＥＮＤ▶
지난해까지만 해도
여수세계박람회에
참가를 신청한 국가는 30개국 안팎

올해들어서만 파라과이와
아프리카 탄자니아 등 10여개국이
박람회 참가를 결정하는 등
참가국 신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달 현재 아시아에서
일본을 포함한 15개국,
중남미와 아프리카에서 20개국이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박람회기구에
가장 많은 회원국이 가입한 유럽에서는
아직 8개국에 불과해
전체 43개국에 머물고 있습니다.//

올해까지
70개국 목표에 빨간불이 켜진 것입니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박람회 개최까지 2년여 기간이 남아
아직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ＩＮＴ▶
박람회가 열리는 여수시도
각국 대사 초청과 행사를 통해
유럽과 강대국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그러나 단순히 외교 채널을 동원하는
전략만으로는
참가국 유치에 한계가 많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참가국에 대한 참여 기대효과를 높이고
정.관계 인사 뿐만 아니라
경제계 수장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유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오는 5월 개막되는
중국 상하이 박람회가 이런 전략으로
194개국의 참여를 이끌어 낸 점은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박람회 개최때 백개국 참여를
기대하고 있는 여수세계 박람회.

아직 참가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 유럽국과
강대국의 참여 향방이
참가국 유치 확대를 통한
박람회 성공개최에 중요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