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따스하고 포근한 일요일을 맞아 오늘 야외로
나들이에 나선 가족들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요..

산마다 들마다 봄내음이 가득 뭍어난 일요일을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양지바른 산비탈에는
봄을 알리는 전령사 매화가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따스한 삼월의 봄볕을 받아 백매는 더욱 하얗게 자태를 뽐냈고

이를 질투라도 하듯
노오란 개나리는 화사한 모습으로 방긋인사를 건넵니다.

모처럼 포근하고 맑은 일요일을 맞아
가족들은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 페달을 굴렸습니다.

파릇파릇한 옷으로 갈아입은
들녘에서는 벌써 여름을 준비하는 농민들이
감자를 심느라 바쁜 일손을 놀렸습니다.

◀ＩＮＴ▶채판님*무안군 청계면*

하루종일 허리를 굽혀야 하는 농민들의 수고를 덜어주기라도 하듯 들녘 곳곳에는 들꽃이
앙증스럽게 피어나 성큼 다가온 봄마중에 나섰습니다.

대체로 맑은 하루를 보였던 목포 등 전남지방은
내륙 일부지방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습니다.

월요일인 내일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4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12도에서 16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점5에서 1점5미터로 일겠습니다. 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