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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임자농협장 '돈선거' 수사 종결..64명 적발

양현승 기자 입력 2010-03-25 19:05:46 수정 2010-03-25 19:05:46 조회수 0

신안 임자농협장 '돈선거'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경찰이 모두 64명을 적발하고
수사를 종결했습니다.

목포경찰서는 신안군 임자농협장 선거과정에서
1억 5천만원 상당을 불법으로 쓴 혐의로
후보자 5명 가운데 4명을 구속한데 이어,
후보자를 도와 수백만원을 쓴 운동원 2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금품 등을 받은 주민 29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10만원 미만을 받은 29명은
선관위에 과태료를 부과하게 통보하는 등
모두 64명을 적발했습니다.

5명의 후보가 출마한 신안 임자농협장 선거는
93%가 넘는 투표율을 보이는 등 과열양상 속에
불법 선거 제보가 잇따라 경찰이 한 달 남짓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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