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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 실뱀장어 회귀 급감-R

입력 2010-03-24 08:10:57 수정 2010-03-24 08:10:57 조회수 1

◀ANC▶
올해 고흥 득량만 일원에서의 실뱀장어의
회귀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상 기후에 따른 바다 환경 변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어민들의 시름이 깊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남해안 청정 해역 고흥 득량만입니다.

실뱀장어를 잡기 위해 시설해 두었던 그물을
어민들이 철망하고 있습니다.

이 해안가 일원에서는 해마다 이맘 때면
실뱀장어 잡이로 분주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실뱀장어가 거의 잡히지 않아
조기에 철망하고 있는 겁니다.
◀INT▶

실뱀장어 잡이 어민들은
일주일 전체 평균 어획량이 1kg도 되지 않아
시설비조차 건지지 못하게 됐다며 하소연합니다
◀INT▶

전라남도 수산기술사업소 측은 바다 저수온이 실뱀장어 어획 부진의 직접적 원인으로
분석합니다.

현재 바다 수온은 10.5℃도
평년보다 1℃이상 낮습니다.

또, 최근 잦은 강풍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 마다 80kg이상의 실뱀장어를 잡아
수억 여원의 소득을 올려왔던
득량만 일원 어민들.

최근 이상 기후에 따른 환경 변화가
바다 생태계의 교란으로 이어지면서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어민들의 시름만 깊어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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