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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묘지에 쇠말뚝 수백개.. 경찰 수사 나서

입력 2010-03-23 19:05:33 수정 2010-03-23 19:05:33 조회수 1

전남]무안군의 한 농촌마을 주변 무덤에
수 백개의 쇠말뚝이 박힌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무안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해제면 대사리
묘지에 금속 탐지기를 동원해
오늘 하루 15개가 넘는 쇠말뚝을 찾아냈으며
지금까지 훼손을 당한 9가구 20여기 묘지에서
4백여개의 쇠말뚝을 제거했습니다.

길이 1미터가 넘는 이들 철근과 쇠파이프등의
무게는 모두 5백kg에 달하는 데
범행 물품 대부분이 인근 밭에 널려진
고추 지지대등 농사용 자재로 경찰이
출처 단서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마을에 대해 잘 아는 미신숭배자나 정신질환자 소행으로 보고 탐문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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