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금호 타이어의 공장 가동이 일부 중단되고
사측이 오는 25일을
협상의 마지노선으로 정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노조측이 새로운 협상안을 마련하지 못해
노,사 교섭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트럭과 버스용 타이어를
주로 생산하는 금호 타이어 광주 1공장 ..
원재료 부족으로 지난 일요일부터
생산 라인이 멈춰섰습니다.
파업을 제외하고 생산 라인이 중단된 건
지난 70년대 광주공장이 들어선 지 처음입니다.
함께 가동이 중단된 곡성 1공장과 합치면
전체 타이어 생산 물량의 37%가 줄어듭니다.
정상 가동은 원자재가 확보되는
다음 달 20일 이후에나 가능한 상황입니다.
사측은 회사 사정과 일정을 고려해
오는 25일까지 잠정안을 이끌어내지 않으면
협상에 의미가 없다며 노조를 압박하고있습니다
그 때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없다면 예정대로
정리해고 수순을 밟을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박창민 금호타이어 부장 > 01:57:47
노조측은 7인 교섭 위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협상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않고 있습니다
기본급과 상여금, 정리해고와 도급화 등
7개 현안을 놓고 나흘째 조율을 시도하고있지만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해
사측과의 교섭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노조 관계자 >
공장 가동이 일부 중단되고
협상의 마지노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금호타이어의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