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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잦은 비와 눈으로 봄 농사철을 앞둔
저수지가 만수위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10년 만에 최고수위로, 물걱정을
덜게 된 농민들의 표정도 밝아졌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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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드러낸 저수지마다 빈 호스들로
가득합니다.
작동을 멈춰버린 양수기를 바라보는 농민들은 걱정만 쌓여갑니다.
최악의 가뭄으로 기록됐던 지난해 봄, 남도들녘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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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농업용 저수지마다 농업용수가 만수위까지 차올랐습니다.
◀INT▶
(작년에는 허덕였는데, 올해는 만수위 기분이 좋습니다.)
올 겨울 잦은비와 눈이 내린
전남지역의 강수량은 2백11mm, 지난해보다는
두 배 가량 많습니다.
전국 최대의 농경지를 보유한
전남지역 3천2백여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84%를 넘어서, 10년 만에 최고수위를
기록했습니다.
영산강 수계의 광주댐이 100% 저수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나주, 장성, 담양댐의 저수율도 80%에 달합니다.
◀INT▶
(많은 비가 내려서, 봄 농사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입니다.)
한편 주암댐과 장흥댐 등
전남지역 광역 상수원 역시 44%와 52%의
담수율을 보이고 있어,
올 장마철까지 식수걱정도 사라질 전망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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