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늘(월)부터 감사원이 무안기업도시
전반에 대한 감사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민 공익 청구로 시작된 감사원 감사는
지방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까지 가세하면서
감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ＥＮＤ▶
무안군 기업도시 건설지원단에 캠프를 차린
감사원 조사1국 소속 5명의 감사반은
일주일동안 무안군과 전담 개발법인 등을
대상으로 집중 조사에 들어갑니다.

무안군에 대한 중점 감사 내용은
무안기업도시 추진에 따른 투명한
예산 집행 내역과 행정절차 이행여부 등입니다.

특히 기업도시 관련 예산 집행과정에서
부적절한 지출 사례는 없었는지
필요할 경우 관계 주민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또 서울 전담 개발 법인 사업비 조성과
자금 지출 내역 등을 집중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감사는 무안군 주민 3천5백여명 명의로 청구됐으며 기업도시 추진 과정에서
예산 낭비와 일부 비자금 조성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무안군은 사업추진이 늦어지면서
주민 재산권 피해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예산을 불법 집행한 사례는 없다며 감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ＩＮＴ▶서삼석 무안 군수

최근 무안기업도시 한중산단은
검찰의 압수 수색에 이어
구 여권 실세 정치인에 대한 50억원대
로비설 첩보 등이 뚜렷한 실체도 없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번 감사 결과에 따라 한중국제산단
사업 추진과 6월 지방선거 정치 판도를
뒤흔드는 거센 후폭풍도 예고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