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한옥건축과 관련산업 유치를 현안으로 내건
전라남도가 한옥시공 전문업체를 지정해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지정업체는 행복마을에서 한옥을
시공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데,
내실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한옥시공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29개 공사업체가 전라남도로 부터
한옥 전문시공업체로 지정됐습니다.

지정업체는 행복마을에서 한옥을
시공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을수 있습니다.

또 한옥보조금 2천만원을 공사진도에 따라
공사비로 받을 수 있습니다.

◀ＩＮＴ▶
(한옥산업육성을 위해 행복마을내에서는 반드시 이 업체들이 시공할 수 있도록..)

업체들은 한옥시공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고, 건축주는 믿을 수 있는
시공업체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ＩＮＴ▶
(전문업체의 역량을 높일 수 있어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지정업체의 면면을 들여다 보면
사정은 달라집니다.

대목으로 불리는 한옥시공 장인 1명 만을
보유한 영세업체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또 한옥 신축물량은 연간 백여채에 불과한데, 지정업체는 29곳이나 돼 한옥업체 육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도 어렵습니다.

여기에다 지정업체를 이용할 경우 건축비만
비싸지는 것 아니냐는 주민들의 우려도
높습니다.

◀ＳＹＮ▶
(평당 4백이면 지을수 있는데, 5-6백 달라고
한다면..)

한옥시공업체 집중 육성책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내실을 다지기 위한 대책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