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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봉사의 삶-R

입력 2010-03-18 09:26:42 수정 2010-03-18 09:26:42 조회수 0

◀ANC▶
법정 스님 입적 이후
무소유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묵묵히
봉사로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하는 시간을 빼고는 한 달에 20여 일을
봉사활동에 쏟는 50대 근로자를
박민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올해 54살의 강성우씨,

제철소 교대근무를 앞두고
휴식을 할 시간이지만 봉사단원들과 장애우
집을 찾습니다.

휠체어 생활을 하는 김옥진씨와
2년 전 인연을 맺은 뒤 때때로 음식을 전달하고 말벗도 되어 줍니다.

움직이는 일이 버거운 김씨를 위해
인근 병원에 갈때도 동행합니다.

진료는 물론 약을 타는 일도 함께 합니다.
◀SYN▶

강씨의 짧은 하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노인요양병원으로 이어집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조심스럽게 옮겨
씻겨주는 목욕봉사만 3년째입니다.

여성 간호사들이 많은 이곳에
강씨는 할아버지들의 목욕 전담이 됐습니다.
◀INT▶

한달 평균 20여 일을 봉사에 할애하는 강씨는
지난해 광양제철소내에서 천 9백 시간이라는
최다 봉사시간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강씨는 봉사는 시간으로 계산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INT▶

강성우씨에게 처음 봉사의 문을 열어 준 것은 2007년 '태안반도 기름유출사고'

우리 이웃들의 보이지 않은 나눔이
생애를 봉사로 이끄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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