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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정신이 비결(R)--서울협의

김윤 기자 입력 2010-03-17 09:23:19 수정 2010-03-17 09:23:19 조회수 0

◀ANC▶

지난해
쌀값 폭락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농민들이 본격적인 영농시기를 맞아 영농비 줄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농경문화인 '두레'와 비슷한
공동작업이 영농비 줄이기의 비결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영암군 삼호읍
김갑종 씨의 들녘에서는 논을 갈아엎는
경운작업이 한창입니다.

이 곳에서 30헥타르의 쌀농사를 짓고 있는
김씨는 지난해 전라남도가 선정한 억대부농
반열에 올랐습니다.

김씨의 성공비결은 무엇보다 공동영농입니다.

지난 2007년 마을 주민 15명으로 영농법인을
조직해 농기계를 공동으로 사용하고
농자재를 함께 구입해 영농비를 크게 줄이고
있습니다.

◀INT▶김갑종 회장*영암 삼호전업농
영농법인*

(기자출연)이처럼 농기계를 공동으로 사용할
경우 개별영농을 할 때보다 백 헥타르를
기준으로 무려 1억 3천2백여만 원,
최대 22%의 영농비를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농촌인구의 38%가 65세 이상인
전라남도는 이같은 공동영농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INT▶최향철 식량작물담당*전라남도*

쌀값폭락과 고령화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촌에서 '두레'와 비슷한 형태의
공동영농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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