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 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이
요즘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요,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완도 청산도에 60리 섬 길이 조성돼
또다른 걷기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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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ＶＣＲ▶
옥색으로 짙게 물든 완도 청산도 앞바다를
배경삼아 아름다운 오솔길이 구비구비 산자락을
끼고 돕니다.

길을 걷다보면 절로 발걸음이 느려진다해서
슬로길로 이름지어졌습니다.

길이 지닌 풍경, 길에 사는 사람과 동물,
길에 얽힌 얘기와 어우러져 탐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총 길이 24킬로미터, 60리 섬 길이
가고싶은 섬, 슬로시티 청산도의 새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ＩＮＴ▶ 박은경 (완도 청산면장)
..도창리에서 범바위등 3개 코스 우선 조성..

봄기운을 깨우는 소 쟁기질,
비탈진 청보리밭과 다랭이논이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ＩＮＴ▶ 정경주(관광객)
..청산도란 이름답게 넘 아름답다..

느림과 여유, 쉼의 미학이
청산도 오솔길 곳곳에 배어 있습니다.

(S/U) 옛 정취와 다도해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섬 길을 따라 청산도 슬로걷기축제가
다음달 10일부터 23일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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