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최근 불규칙한 기상으로
출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획물량은 줄어들고
고기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조경무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여수수협의 위판장이 썰렁합니다.

남해안에 고기들이 줄어들고 있는데다
최근 기상악화로 고기잡이를
못했기 때문입니다.

보름이상 대부분 연안어선의 출어는 포기됐고
안강망과 쌍끌이 어선들이
거문도 외해에서 잡아올린 고기들이
위판되고 있습니다.

이달들어 여수 수협의 선어 위판량은
1,035톤,
위판금액은 3십9억5천5백만원이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위판량 천2백1톤에 비해 크게 미치지
못한 실적입니다.

그러나 위판금액은 3십2억천만원.

그만큼 위판 가격이 올랐다는 반증입니다.

지난 겨울만해도 삼치 5마리에 10만원 하던것이
14-5만원,
조기145마리에 9-10만원 하던것이 13-4만원의
경매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계절적으로 비수기인인데다 남해안에서
고기도 잘 잡히지 않아 어황은 당분간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멸치잡이 어선들이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풍어를 이룰것으로 수협은 내다 봤습니다.
MBC뉴스 조경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