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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최종]공천 배심원제 득실은 ?(R)

입력 2010-03-11 22:05:41 수정 2010-03-11 22:05:41 조회수 0

◀ANC▶
이번 지방선거 시장군수 경선에 처음 도입된
민주당 시민공천 배심원제를 둘러싸고
해당 지역 후보군들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후보들은 이해 득실을 따지며 찬반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민주당이 개혁공천 방안으로 내놓은
시민공천 배심원제는 전국 8곳 가운데
광주 전남에서는 무안군과 광주 남구청
2곳 입니다

이 제도는 중앙당이 선정한 전문가 그룹과
해당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이
정견발표 토론 등을 거쳐 투표하는
방식입니다.

아직 배심원단 규모나 구성비율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주민대 전문가를 5대 5로 하거나
주민 비율을 높이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광주 남구와 무안군이 선택된 데는 두 지역
모두 현역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이 다르고
국회 의원과 현역 단체장의 관계도 껄끄러운
지역이라는 점입니다.

때문에 후보들은 자신들의 입지와 후보 경선에 이해 득실을 따져보며 찬성과 반대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현직 등 지역에서 주민 인지도를 높인
후보들은 시민공천 배심원제의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김철주 전남도의원(민주당)
*무안군수 선거 예비후보*
//어떤 절차로 또 어떻게 모집할 것인가..
군민들의 의견이 정확히 반영만된다면
반대할 이유도 없고...//

반면 상대후보들에 비해 노출이 적었던
후보들은 전문가들로부터 검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반겼습니다.

◀INT▶정해균 전 여수 부시장(민주당)
*무안군수 선거 예비후보*
//제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나 또 무안군을
잘 살릴 수 있는 그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기때문에 저는 이 제도가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시민공천 배심원제가 경선 과정에서
어떻게 작용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직 단체장의 경선 참여 여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일부 후보는 신청은 하되 중도에서 이 제도를 문제삼아 탈퇴하고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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