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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밥 한끼에 백만원-R

입력 2010-03-11 08:10:32 수정 2010-03-11 08:10:32 조회수 0

◀ANC▶
지방 선거 출마 예정자들로 부터 식사등을
접대받은 선거구민들에게 거액의 과태료 처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밥 한끼에 백만원 안팍의 과태료가 산정되는등
여수지역에서만 지금까지 5천만원에 육박하는
과태료 부과가 결정됐다고 합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한정식집 앞에 대기한 사람들의 안내를 받으며
삼삼오오 손님들이 식당안으로 들어갑니다.

여수시장 입후보 예정자가 합석한 오찬.

여수시 선관위는 지난해 하반기 이루어진
이같은 식사접대 자리 다섯군데를 확인하고
최근 해당 출마예정자를 검찰에 고발했는데
이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접대를 받은 사람에 대한
과태료 부과가 결정된 겁니다.

선관위가 이번에 식사접대를 받은것으로
파악한 선거구민들은 모두 53명.

//한명에 2,3만원대의 식사가 제공됐는데
단순 가담자는 30배,주도적으로 참여한 사람은
50배를 적용하다 보니
개인별로 백만원 안팎으로
모두 4천 30만원의 과태료가 결정됐습니다.//

지난해 8월 여수시장 출마 예정자로 부터
노래방에서 술 접대를 받은 주민 17명에게도
최근 한명에 56만원씩
모두9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된것까지 포함하면 여수지역 에서만 지금까지 5천만원에
육박하는 과태료 폭탄이 내려진 셈입니다.
◀INT▶
여수시 선관위는 지난 1월
또다른 시장 출마 예정자측이 제공한
차량을 타고 충남지역 정당행사에 참석했던
200여명에 대해서도
검찰 조사에서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어서
과태료 액수는 앞으로 눈덩이 처럼 늘어날 전망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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