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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장 쑥대밭(R)-설,로컬공용

김양훈 기자 입력 2010-03-10 08:10:23 수정 2010-03-10 08:10:23 조회수 0

◀ANC▶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최대가 되는 때를
'사리'라고 하는데요..

최근 전남에서 '사리'때 바닷물 수위가
예상보다 훨씬 높아지면서 미역 양식장들이 폐허로 변해버렸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전남 장흥군 회진항 앞바다입니다.

망가져 못 쓰게 된 양식 시설들이 긴 띠를
이루고 파도에 넘실댑니다.

바다에서는 부유물들이
스크류에 걸려 배가 멈춰버리기도 합니다.

s/u 부서진 양식 시설들이
파도에 밀리면서 정상적인 미역 양식장에서도
추가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창 미역 수확을 하고 있을 요즘 난데없이
피해를 입은 어민들은 허탈감에 빠졌습니다.

◀INT▶ 황점수
일년농사 망쳤소.//

양식장 피해가 발생한 것은 바닷물의 수위가
가장 높다는 사리인 지난 1일,

만조 때 예상 수위는 약 4미터였지만
이보다 30Cm 가량 바닷물 수위가 더 높아지면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INT▶ 이재익
바람도 없었는데 갑자기.//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액만
장흥과 완도지역 246개 양식 어가에서 15억여원.

정확한 원인조차 알수 없는 어민들은
다음 사리 때 같은 피해가 또 발생하지 않을까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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