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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당원 검증해야(R)

신광하 기자 입력 2010-03-09 22:05:38 수정 2010-03-09 22:05:38 조회수 1

◀ANC▶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후보공천 절차가 진행되면서 경선과정에
진성당원 참여비율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당비를 내는 당원이라는 의미인
'진성당원'의 지역편중이 심하고,
검증도 제대로 이뤄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당비를 꼬박꼬박 납부하는 당원을 뜻하는
'진성당원'이란 개념이 등장한 것은
지난 2천3년입니다.

16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지구당 위원장제도
폐지와 상향식 공천이 파란을 일으키면서
당비를 내는 진성당원의 가치는 한껏
올라갔습니다.

현재 전남지역의 진성당원은 민주당 2천5백명, 한나라당 5백명, 민주노동당 천5백명,
국민참여당 천여명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각 정당조차 정확한 숫자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비를 매달 내지 않고, 연말 또는
당원권 행사 직전에 일괄납부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입니다.

C/G-실제로 각 정당이 대외비로 운영하는
진성당원 숫자는 매번 선거를 앞두고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내경선을 의식한 후보들이 세력 불리기에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전남지사 당내경선에서도 진성당원 문제는 논란거리입니다.

지역별 진성당원수가 큰 편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역의원과 당협위원장이 다른
이른바 사고지구당에서 두드러져,
무안신안의 경우 진성당원수가 천5백명에 달해 도당 전체 진성당원 2천5백명의 절반이
넘습니다.

이렇게되면 진성당원이 많은 무안과 해남,
나주 등 도내 5개 지역만으로도 경선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진성당원 선별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지만,
경선 선거인단 확정 과정에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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