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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농민 돈가뭄(R)--서울협의

입력 2010-03-05 08:10:33 수정 2010-03-05 08:10:33 조회수 1

◀ANC▶

전국 양파 주산지인 무안군의 양파재배
농민들이 요즘 돈가뭄을 겪고 있습니다.

올 겨울 냉해에다 출하 시기가 늦어지면서
밭떼기 거래도 끊겼기 때문입니다.

장용기기자

◀END▶
다음 달 초순 출하되는 노지 조생종
양파 줄기가 말라 가고 있습니다.

양파 뿌리도 아직 둥근 모양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올 겨울 유난히 많은 눈과 추위로 냉해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INT▶ 이귀석(양파마늘 담당)
*무안농업기술센터*

이 때문에 무안 종생종 양파 출하는 예년보다 일주일에서 열흘 가량 늦춰질 예정입니다.

이러다보니 예년 이맘때면 7-80% 이뤄졌던
밭떼기 거래도 뚝 끊겼습니다.

지난해 3.3 제곱미터에 7천원을 웃돌았던
밭떼기 가격조차 형성되지 않았습니다.

상인들이 양파 수확량과 올해 양파 시세를
관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시장에 나오지 않은 저장 양파가
아직도 많아 시세를 전망하기 힘든 형편입니다.

◀INT▶ 양공순 재배농민

무안지역 양파 재배 면적은
조생종 515 헥타르, 중 만생종을 합해
3천2백 헥타르에 이르는 등
전국 물량의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조생종 양파 출하가 4월 중순으로 늦춰지고
제주산과 겹칠 경우 홍수 출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통상 조생종 양파 가격이 중 만생종 등
한해 양파 시세를 가늠하기 때문에
재배 농민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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