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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춤했던 광양항의 물동량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나 늘었는데
올해 목표치인 200만 TEU달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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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광양항의 물동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1월부터 두달간 광양항의 물동량은
32만 2천 TEU,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7.3%가
늘었습니다.
감소세를 보였던 환적화물도
5만 8천 TEU로 34.2%가 증가했습니다.
광양항은 부산항과 인천항 보다도
10%가량 높은 물동량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목표 물동량
200만 TEU 달성도 가능하다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광양항의 반전은 국제적인 경기호전으로
항만 물동량이 전반적으로 늘어난데 따른
효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광양항의 기항 선박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현재 주당 70항차가 운항되고 있는데 앞으로
5항차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더불어 이달 중순부터는
대만, 홍콩, 싱가포르 현지에서
외국 선사를 유치할 수 있는
대대적인 광양항 마케팅이 펼쳐집니다.
개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광양항의
올초 물동량 성적표가 자립항만으로 가는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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