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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다가왔나 봅니다.
남녘에서는 요즘 봄의 진미라 할 수 있는
배추 일종인 '봄동' 수확이 한창입니다.
봄동 캐는 현장을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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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비탈이 푸른 빛으로 물들었습니다.
겨울에 나고 자라 잎이 옆으로 활짝 퍼지는
것이 특징인 '봄동'..
실하게 자란 봄동을 따 상자에 담는
아낙네들의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해풍을 맞고 자란 봄동은 고소하고 씹히는
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입니다.
◀INT▶ 윤종호
해풍에 사각사각.//
20여년 전 진도에서 처음 재배된 봄동은
지금은 진도와 완도, 해남에서 주로 재배되고
전국 생산량의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봄동은 가을 배추보다 약간 두껍지만
섬유질에 비타민과 칼슘 등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봄철 입맛을 돋우는 쌈 용이나
나물무침 등으로 요리하면 구수하고 진한 향을
냅니다.
◀INT▶ 김덕순
부침개등 다양한 음식.//
농약이나 비료를 거의 쓰지 않고 키우는
'봄동'이 소비자들의 얼어붙은 입맛을 녹여줄
채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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