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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마지막 휴일이자 대보름인 오늘
봄을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어느새 봄은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섰습니다.
장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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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의 봄 기운은 겨울 산과 들의
갈색 옷을 벗겨내고 푸른 옷으로 갈아
입혔습니다.
동네 어귀를 흐르는 도랑 물에도 어김없이
봄의 생기가 넘쳐납니다.
봄의 전령사 동백과 춘백의 정취는 고즈넉한 사찰에도 내려 앉았습니다.
수 백년 동백군락지에 피어난 붉은 꽃향기는 경쾌한 산새 소리와 어우려져 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INT▶ 관광객
◀INT▶ 정랑스님(화원 서동사)
새로 단장한 진도대교 울돌목 공원도 봄바다의 상큼한 내음을 자랑하며 관광객의 발길을
붙들었습니다.
◀INT▶ 김유식 (관광객/청주)
올 가을 영암 F1 자동차 경주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민속 연날리기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가족단위 경연객들로 넘쳤습니다.
액막이연에서 방패연 창작연들이 긴 꼬리를
물고 하늘을 수 놓으며 가족의 평온과
대회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INT▶ 김형주(연날리기 참석자)
겨울 바다를 넘어 한반도 땅끝에 깃든
남녘의 봄은 얼어붙은 산야를 녹이며
북으로 북녘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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