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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섬진강 염해 첫 조사-R

입력 2010-02-25 08:10:40 수정 2010-02-25 08:10:40 조회수 3

◀ANC▶
섬진강의 바다화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그 원인을 놓고 수자원 공사와 어민들이
5년간 다툼을 벌여왔는데요, 올 상반기부터
조사를 하기로 공식 합의했습니다.

박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국민권익위원회 중재로 수자원공사 대표와
섬진강 어민대표가 마주 앉았습니다.

5년간 끌어왔던 섬진강 바다화에 따른 다툼에 첫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섬진강 바다화에 따른 어업피해를
3자 합의로 공식적으로 조사하기로 한 겁니다.

이번 합의로
주암댐과 수어댐, 다압취수장 건설로 인한
섬진강수계권의 유량변화에 따른
어업피해 영향조사가 이뤄집니다.

특히 어업피해가 예상되는
광양은 물론 여수, 경남 남해, 하동군까지
포함돼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
◀INT▶

논란이 됐던 관행어업도 포함해 섬진강 재첩
어민들도 피해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는 보상을 전제로 하지 않는
다는 단서조항을 붙여 앞으로 쟁점으로 남아
있습니다.

20억원으로 추산되는 조사비용은
수자원공사에서 부담해
올상반기부터 조사에 착수합니다.
◀INT▶

재첩이 사라지고 바다 물고기가 강에서 잡히고
있는 섬진강,

이번 합의가 전국적으로 불거지고 있는
내수면 바다화 문제 해결에
첫 모델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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