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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선거 복마전(R-2)

신광하 기자 입력 2010-02-24 22:05:50 수정 2010-02-24 22:05:50 조회수 0

◀ANC▶
한표 차로 당락을 가른 임자농협 선거에서처럼 돈선거의 유혹은 특히 농수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조합장 선거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이전부터 높았지만 혁신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투표율 93.7%를 기록한
이번 임자농협 조합장 선거는
유례없이 치열했습니다.

C/G-1/ 5명의 후보가 출마해 격전을 치렀고
당락은 한표차로 갈렸습니다.

3차례의 재검표가 이뤄졌고,
당선자와 최하위 득표자간 표차도
백9표에 불과했습니다./

치열한 선거전이 전개되면서 돈선거 의혹도
제기됐지만, 선관위와 경찰은 선거직후까지도 구체적인 정황을 잡지 못했습니다.

이번 조합장 선거가 치열했던 것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C/G-2/ 조합장 선거 적발건수는
지방선거가 있었던 지난 2천6년 53건으로
급상승했다가,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자신에게 우호적인 조합장을 당선시키려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임자농협 돈선거 파문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섬이라는 지리적 폐쇄성 탓에
돈을 주고받아도 감춰지더라는 의식이 사라지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기초단위 선거인 조합장 선거의 개혁이 시급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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