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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산업 잡아라(R)

신광하 기자 입력 2010-02-22 08:10:50 수정 2010-02-22 08:10:50 조회수 1

◀ANC▶
백메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시범단지 유치를 두고 전남과
전북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선 전북이 유리한 상황이어서,
전남이 경쟁력을 뒤따라잡는
획기적인 정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국내 최초의 해상풍력 발전단지인
백메가와트급 시범단지 입지결정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전남이 영광 앞바다, 전북은 부안군 해상에
시범단지 유치를 희망하며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북은 풍력관련 기업의 집적효과가
뛰어난 점을, 전남은 천혜의 바람 자원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INT▶
(전남의 입지여건이 그만큼 뛰어나기 때문에
입지로써는 최적지인 셈입니다.)

그러나 상황은 전남에 유리하지 않습니다.

정부 해상풍력 추진단이
지난해 풍황조사 목적의 기상탑을
새만금에 설치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대규모 육상풍력단지를 새만금에 건설하기로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전남과 전북이 중복되는 사업을
정부가 전북에 집중 지원해주는 형국입니다.

◀INT▶
(전남이 할 수 있는 행정조치 등으로 정부와
협상해 나갈 것입니다.)

풍력산업의 시장규모는 오는 2천20년
1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가운데 2천억원짜리 백 메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시범단지 유치 실패는
차세대 성장산업인 풍력을 놓치는
치명적인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무한 경쟁속에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전남북의 협력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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