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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무허가 중개 기승-R

입력 2010-02-22 08:10:46 수정 2010-02-22 08:10:46 조회수 0

◀ANC▶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개발에 대한 기대심리로
무허가 중개 업소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속의 어려움과 함께
단속되더라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쳐
소비자들의 피해만 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여수에 사는 정모씨는
최근 주택을 팔려다 낭패를 봤습니다.

무허가 부동산 중개업자 말만 믿고
주택 판매를 기다리다
매매 시기를 놓쳐버린 것입니다.

제때 주택을 처분하지 못한 정씨는
매매가 하락은 물론
중개 수수료까지 떼이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무허가 중개업소는 대부분
중개사 자격증 없이
부동산 상담만 가능한 컨설팅 간판을 내걸고
버젖히 부동산 거래를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일부 업체는 중개업자 자격증을 빌려
광고지에 부동산 매매를 알선한다는
불법 광고를 내걸었다 시에 적발됐습니다.
◀INT▶
문제는 이들 무허가 업체들을
단속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는데 있습니다.

불법 부동산 거래를 입증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적발되더라도 영업정지 수개월의 행정처분이나 몇백만원의 벌금형에 그치고 있습니다.

무허가 중개 업소 난립으로
허가 업소들의 불만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INT▶
여수지역 330여개 부동산 중개업소 가운데
무허가 업소는 줄잡아 2백여곳.

박람회 개최로 인한 개발 심리에 따라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
무허가 중개업소로
애궂은 소비자들의 피해만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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