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리돔이 바닷물 수온 상승으로
남해안까지 북상함에 따라
조업구역을 둘러싸고 제주어민과 현지 어민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 자리돔잡이 어민들은
남해안까지 조업구역을 늘려줄 것을
요구한 반면 완도 등 현지 어민들은
돔과 농어 등의 먹이인 자리돔을 외지어선들이
들어와 함부로 접으면 어족자원 고갈이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수산당국은 내일(목) 완도군청에서
양쪽 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조업구역 조정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