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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쓰레기 대책 없다(R)

입력 2010-02-16 22:05:34 수정 2010-02-16 22:05:34 조회수 0

◀ANC▶
지난해 여름 기습 폭우로 영산강 하류에
수천톤의 쓰레기까지 떠밀려 내려왔습니다.

대부분이 강변 갈대 등 수초로 나타났는데
제거 대책은 마련되지 않아 올해도
쓰레기 대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장용기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지난해 집중 폭우로 거대한 섬을 이루며
영산강 하류에 떠 밀려온 쓰레기더미 입니다.

당시 쓰레기는 무려 7천여 톤에 달했습니다.

일부 생활 쓰레기에 90% 이상이 영산강 둔치와 샛강의 갈대 수초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1년생 식물인 갈대를 그대로 방치하다 보니
홍수에 쓰레기 대란까지 겹친 것입니다.

◀INT▶ 김경완/환경운동
지천 관리를.잘해야 한 다//
==========
봄의 문턱에 들어선 영산강변 둔치는
어른 키 높이를 넘는 갈대로 무성하게
뒤덮여 있습니다.

영산강 본류로 흘러드는 나주천과 함평,
고막천등 갈 중상류 지천의 둔치도 갈대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S/U)이처럼 쓰러진 엄청난 양의 갈대 등
수초가 여름 홍수철이면 큰 물에 밀려
강하류쪽으로 떠밀려 오게 됩니다.

국토해양부나 전라남도, 영산강수계 시군은
예방 대책에 뒷전입니다.

전라남도가 강하류에 쓰레기수거용 울타리를 2,3곳 만들었으나 쓰레기가 한꺼번에 밀려들
경우 대처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때문에 영산강 둔치 갈대 처리가
1차 관건입니다.

관광 자원으로서 대보름 강변 갈대 태우기나 공공근로를 통한 축협 사료활용 등 다양한
대안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INT▶ 나영진 영산강 수계주민
*일로 구정리*

영산강변 1년생 갈대처리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올해도 홍수 쓰레기 대란은
예고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영산강 홍수 쓰레기
처리 비용으로 강 하류 4개 시군에 21억을
지원했습니다.

mbc뉴스 장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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