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섬 시금치 흉작(R)

입력 2010-02-16 08:10:45 수정 2010-02-16 08:10:45 조회수 0

◀ANC▶
신안 섬지역에서 생산되는 시금치는
맛이 달고 향이 좋아서
일반 시금치보다 두 배이상 받고 있는데요,

올해는 궂은 날씨때문에 작황이 형편없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신안 비금과 도초에서 재배되는 시금치는
달고 사각거리는 맛이 일품입니다.

특히 눈을 맞은 시금치 맛이 최고여서
서울 가락동 시장등지에서 귀한 손님으로
대접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사상 유례없는 흉작으로
농민들이 울상입니다.

지난해 가을 파종이후 잦은 비로
습해가 심했고 생육기에는 한파와
폭설 피해까지 겹쳤습니다.

이 때문에 최상품 15킬로그램 한 상자가
지난해보다 4만원가량 오른 10만원대까지
치솟았습니다.

흉작에 울고 높은 가격에 웃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셈입니다.

◀INT▶ 이양희(시금치 재배농민/신안군
도초면)
..작황 안좋지만 가격이 높아 다행이다..

올해 신안 시금치 생산량은 예년 절반수준인
3천여톤,

이처럼 작황이 부진한 반면 시세가 높게
형성돼 농가소득은 평년치인 백40억원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