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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전쟁 시작(R)/로컬

양현승 기자 입력 2010-02-12 22:05:51 수정 2010-02-12 22:05:51 조회수 0

◀ANC▶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
가슴에 고향을 품고 뱃길에 오른 귀성행렬이
시작됐습니다.

터미널과 고속도로도 귀성객들로
붐볐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서남해 섬 고향 관문이 귀성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두 손에는 선물꾸러미가 가득,
아이들을 챙겨 여객선에 몸을 싣습니다.

긴 시간 차를 타고 달려온 피곤함도 잠시,
마음은 이미 섬 고향집에 가있습니다.

◀INT▶김성호
"지난해엔 배가 끊겼었는데, 축복받은 듯"

(S/U)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씨지만 일부 해상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면서 섬고향 길은
무난하게 시작됐습니다.

짧은 연휴 탓에 고향에 오기 번거로울
자식들을 위해 섬을 빠져나오는 역귀성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하루 목포와 완도에서 뱃길을 통해
섬 고향으로 향한 귀성객은 만 9천여명.

주요 항로 여객선 운항횟수는 평상시보다
7백여회 늘어났습니다.

◀INT▶강병곤 실장/운항관리실
"차질 없도록"

하지만 여객선 터미널 1층 대합실에서는
추운 날씨 속에 난방이 되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SYN▶여객선 이용객
"우리들이 (여객선) 터미널 이용료를 내잖아요.
그러니까 당연히 난방기를 틀어줘야 하잖아요"

버스와 차량을 이용한 귀성객들로
고속도로와 터미널도 오후부터 붐비기
시작했고, 열차 귀성객도 속속 고향으로
도착했습니다.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은 고향으로 가는
뱃길이 더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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