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난 해 글로벌 특성화대학 유치가 무산된
광양시에 순천대와 경상대가 연합 대학
캠퍼스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 해 12월 24일.

광양시는 교과부에 지역의 산업 환경을 반영한 특성화 대학 설립을 건의했습니다.

또, 의회 의결을 거쳐
캠퍼스를 설립하는 대학에
천 억원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예정 부지는 중마동 커뮤니티센터 주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ＩＮＴ▶

이에 글로벌 특성화 대학 설립을 추진했던
순천대는 경상대와 연합해
정원 1200명 규모의
캠퍼스의 설립 방침을 밝혔습니다.

또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교과부 공모에 참여할 방침입니다.
◀ＩＮＴ▶

하지만 최종 캠퍼스 유치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일단 행정 구역을 뛰어 넘는 대학 간 연대를
교과부가 어떤 식으로 판단할 것이냐는
부분입니다.

또, 교과부가 긍정적인 판단을 한다 하더라도
최근 지자체 지원금이 2천 억원 수준이 돼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광양시가 수용할 수 있느냐는 부분도
관건입니다

특히, 지난 해 광양에 특성화 대학 설립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제동으로
한 차례 무산된 뒤라
연합 대학 광양캠퍼스 설립도
결실을 얻기까지는 적잖은 난관이 예상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