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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별미인 '개불'을 아시나요?
전남 강진에선 생김새는 괴상하지만
달착지근한 해산물인 '개불잡이'가 한창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어둠이 짙게 깔린 새벽녘..
강진만에서 배로 5분 거리에 있는
무인도 '복섬'이 어민들로 북적거립니다.
물이 채 빠지지 않아 허리춤까지 차오른
물 속에서 어민들이 개불잡이에 나섰습니다.
effect--개불잡는 현장음 약간
어둠 속에서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머리와 가슴에는 손전등을 메달고 있습니다.
2명이 한 조가 돼 쇠스랑으로
개펄 속을 뒤지고 뜰채 모양의 그물로 담기를 반복합니다.
10-15cm 길이의 개불은 생김새 탓에
거부감이 있기는 하지만 단백질이 풍부해
고혈압이나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좋습니다
◀INT▶ 김성열
좋아요.//
달콤한 맛이 나는
개불은 11월부터 2월까지가 제철입니다.
10여 년 전 간척사업으로
개펄이 사라지면서 자취를 감췄던 '개불'이
강진만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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