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마다 명절 때가 되면
짝퉁 굴비 때문에 피해를 입었던
영광 굴비 판매 상인들이
생산자 이력제를 도입했습니다.

굴비 선물 상자에
진품을 확인시켜주는 녹음 장치를 달고
진품 인증 카드도 도입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두달 전 중국산 짝퉁 굴비가 진품으로 둔갑해
판매되다가 적발되자
영광 법성포 지역은
한마디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이로 인해 설을 앞둔 지금까지도
굴비 상가의 매출액은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ＩＮＴ▶

이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서
굴비 판매상인들이
생산자 이력제를 도입했습니다.

굴비와 함께 포장된 인증카드 표면에는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에 해당되는
13자리 숫자의 식별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이 식별번호를 인터넷 홈페이지나
휴대전화를 통해서 조회하면
진품 여부와 판매업자, 제품생산일 등
영광 굴비의 이력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ＩＮＴ▶

굴비 사업단은 또
진품을 보증하기 위해서
녹음이 흘러나오는
굴비 선물 상자도 제작했습니다

◀ＳＹＮ▶

짝퉁 굴비 탓에
소비자 신뢰도가 추락한 영광 굴비가
생산자 이력제를 도입해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ＡＮＣ▶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