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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이 자립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연간 300만 TEU의 물동량 확보까지는
아직, 갈 길이 먼데요,
30%대 밖에 되지 않는 항만 이용률도
발목을 잡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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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광양항에서 처리된 물동량은
181만 TEU,
지난 2008년 수준을 달성해
올해 목표 물량도 200만 TEU로 늘렸습니다.
광양항의 1월 첫 스타트 물량은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16만 6천 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9%나 증가했습니다.
한국 컨테이너부두공단은
올해 광양항에 기항 선박을 주당 75항차
이상으로 늘려 물동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오는 2014년까지 연간 300만 TEU의
자립형 항만으로 전환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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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실은 산 넘어 산입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광양항은 시설 이용률이
33%밖에 되지 않는다는 따가운 질책을
받았습니다.
최근, 감사원도 올해 설립될 여수.광양
항만공사를 기존항만공사와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제조업 입주가 가능해진 광양항
배후단지를 종합물류기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묘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INT▶
개장 11년째를 맞고 있는 광양항,
이제는 국내 2위라는 타이틀을 뛰어넘어
그 잠재력을 물동량으로 보여줘야 하는
변화의 시점을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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