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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순천만 생태 교란(R)

입력 2010-02-01 08:10:33 수정 2010-02-01 08:10:33 조회수 1

◀ANC▶
순천만에서 월동 중인
국제 보호 조류들이 먹이를 찾아 떠도는
독수리 떼의 습격으로
안정적인 월동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월동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독수리들을 위한 대체 월동지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두눈에 붉은 빛깔이 선명한
천연기념물 203호 재두루미 가족 무리가
큰 날개를 접고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228호 흑두루미 떼도 푸른 상공에서 군무를 연출합니다.

국내 대표 연안습지 순천만의 겨울 풍경입니다.

하지만 최근 겨울 철새들의 낙원 순천만에
불청객들이 찾아들었습니다.

바로 먹이를 찾아 남하한
천연기념물 243호 독수리 떼들입니다.
◀INT▶
(먹이가 부족해서 순천만 특히 개활지다 보니까 오는 것 같습니다.)

독수리 떼의 출현으로
안정적인 월동 서식지를 점령당한 철새들은
불안한 모습들이 역력합니다.

죽은 고기 만을 먹는다고는 하지만
순천만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철새들에게는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INT▶

제한된 순천만 개활지 공간 내에서
기존의 월동 조류들이
독수리와 공존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순천만이 겨울 철새의
보고가 되기 위해서는 독수리들을 위한
대체 월동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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