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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반침하 불안해소(R)

입력 2010-01-28 22:05:33 수정 2010-01-28 22:05:33 조회수 1

◀ANC▶
10년전 무안군에서 갑자기 주택 창고바닥이
땅속 십 수미터 아래로 꺼져 버린 사건을
기억 하십니까?

지하에 발생한 석회 동굴이 지반침하의
원인 이었는데 무안군이 사고 지역일대
지하 보강공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지난 2000년 1월 무안읍 중심상가주택
창고바닥이 가재도구,쌀 포대와 함께
땅속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한 순간에 꺼져 버린 자리에는 직경 8m,
13m 깊이의 커다란 웅덩이가 새로
생겨났습니다.

◀INT▶ 김청자 (당시 집주인, 무안읍 성남리):
그게 꺼질 것이라고 생각도 안 했어요.
그랬는데 '펑' 들어가 버려 가지고 거기에 있는 살림이고 뭐고 싹 매몰되었어요
-----------
10년이 지난 지반 침하 사고 현장은 당시
주택 창고는 철거되고 흙으로 덮여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그러나 무너져 내린 웅덩이 보강공사에는
10톤트럭으로 무려 60대 분량의 시멘트와
자갈이 들어갔습니다.

◀INT▶ 김청자///
======
무안군은 지반침하 위험으로 재해위험지구로
2006년 지정된 인근 교촌리 일대도 지하동굴
보강공사를 이달중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46억원이 들어간 이 공사에서 지반침하
우려가 높은 밀집 주택이전과
지하 공동 250공을 메우고 외곽 도로개설등
당초계획 보다 1년 앞당겼습니다.

◀INT▶ 구성남 방재담당
*무안군 재난안전 관리과*

지반 침하 사고를 계기로 지하 정밀지도가
만들어짐에 따라 무안읍일원에서는
지하수 개발이 전격 금지되고 있습니다.

또 지하 수위를 측정하는 자동 측정기 7곳이
설치돼 24시간 가동되고 있습니다.

무안군은 아직도 일부 석회암 지하 동공이
남아있는 읍소재지 일부 주택가는 건물주와
보상협의가 끝나는 대로 보강공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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