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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새조개 채취 다툼-R

입력 2010-01-28 08:10:54 수정 2010-01-28 08:10:54 조회수 0

◀ANC▶
고흥만의 새조개 채취권을 둘러싸고
어민들과 잠수기 수협간에
분쟁이 일고 있습니다.

관계당국은
누구에게 새조개 채취 허가를 주느냐에 앞서
양자 간 분쟁부터 해결하라는 입장이어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흥군 두원면 풍류지선입니다.

이 일대 공유수면 348ha 해역에는 현재 자연산 새조개 580여 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촌계 어민들은 지난 해 9월
형망어업을 통해 새조개를 채취하겠다며
전남도에 육성수면 지정을 승인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제 3.4구 잠수기수협 측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현재 자연산 새조개가 서식하고 있는 해역은
명백한 공유수면으로
자신들이 남획을 방지하기위해
생산 시기를 관리하던 곳이라는 겁니다.

결국 수협 측은 어촌계와 함께
조업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이에 대해 어민들은 수협 측이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그 동안 단 한차례의 관리 사실도 없었으면서
뒤늦게 실속 만 차리려 한다고 말 합니다.
◀INT▶

하지만 농림수산식품부와 전남도는
새조개 채취권한을 어느 측에 주느냐에 앞서
양자 간 분쟁 해결이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새조개는
채취 시기가 짧고 자연 폐사율이 높습니다.

결국 분쟁이 장기화하면 새조개의 채취 자체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
앞으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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